[엠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 동영상 생성 AI인 '클링 2.0DL'이 구글의 '베오 2'를 제치고 세계 최고 평가를 받았다.
인공지능(AI) 성능 평가 사이트 ‘아티컬 애널리시스(Artificial Analysis)’가 최근 아레나 ELO(Arena ELO) 방식을 기반으로 평가한 최신 글로벌 동영상 생성 AI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중국의 대표 쇼트 비디오업체인 콰이쇼우 테크놀로지(Kuaishou Technology)가 개발한 비디오 생성 AI 모델인 클링 2.0(Kling 2.0)이 1,124점을 얻어 구글의 베오 2(Veo 2)와 런웨이 AI(Runway AI)의 Gen-4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평가 기관은 클링 2.0은 미국 미드저니의 ‘미드저니 V7’, 독일 블랙포레스트랩스의 ‘FLUX1.1(Pro)’, 미국 레브 AI의 ‘레브’보다 확실히 우수한 성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클링은 2024년 6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20회 이상 업그레이드됐으며, 현재 전 세계 사용자 수는 2,200만 명을 넘어섰다.
출시 이후 월간 활성 사용자(MAU) 수는 25배 증가했고, 지금까지 총 1억6,800만 개의 동영상과 3억4,400만 개의 이미지가 생성됐다.
클링 테크놀로지는 일반 소비자를 위해 ‘KLING AI’를 기반으로 한 비디오 생성 도구를 구독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기업을 위한 API 커넥티비티(API Connectivity)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미 샤오미(Xiaomi),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 블루포커스(BlueFocus),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 프리픽(Freepik) 등 수천 개의 기업들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Copyright ⓒ M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