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5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85(207타수 59안타)로 올랐고, OPS(출루율+장타율)도 0.785에서 0.789로 소폭 상승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이정후는 1아웃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케이더 몬테로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이 침묵하면서 샌프란시스코는 득점에 실패했다.
4회 2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6회 3번째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만들어내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1사 1루에 들어선 그는 디트로이트 좌완 불펜 타일러 홀턴의 바깥쪽 낮은 스위퍼를 가볍게 밀어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 안타로 1아웃 1, 2루의 기회를 만든 샌프란시스코는 윌머 플로레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된 이정후는 이날 팀이 기록한 5안타 중 2개를 책임졌지만, 샌프란시스코는 1-3으로 패하며 시즌 성적 31승 2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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