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큰 기대만큼의 실망감을 안긴 사사키 로키(24, LA 다저스)가 다시 공을 잡는다. 사사키가 돌아와 자신이 ‘쟁탈전’을 벌였던 투수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까.
미국 디 애슬레틱은 사사키가 다음 주에 투구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26일(이하 한국시각) 전했다. 이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한 것.
이달 중순에 오른쪽 어깨 충돌 증후군으로 이탈한 사사키가 복귀를 위한 첫 단계를 밟는 것. 사사키는 우선 캐치볼부터 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사사키는 불펜 투구, 라이브 피칭,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등을 거쳐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전망. 예상 복귀 시점은 올스타 브레이크 안이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우선 경기당 5이닝도 던지지 못했다. 이에 사사키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는 늘 불펜이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불펜 과부하의 주범.
당장이라도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점령할 것과 같은 지난겨울 ‘사사키 쟁탈전’ 당시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 피홈런 역시 적지 않았다. 34 1/3이닝 동안 무려 6방의 홈런을 맞았다. 이에 사사키는 평균자책점 4.72보다 높은 FIP 6.16을 기록했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사키의 손이 공인구에 적응하더라도 메이저리그의 일정은 그대로 남는다. 사사키는 보통의 일본 프로야구 투수 이상의 대우를 받으며 프로 생활을 해왔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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