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째 '0골' 침묵, 왕자에게 슬럼프 왔다”...‘메날두 시대 피해자’ 발롱 3위 FW, 격세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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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째 '0골' 침묵, 왕자에게 슬럼프 왔다”...‘메날두 시대 피해자’ 발롱 3위 FW, 격세지감

인터풋볼 2025-05-26 22: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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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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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앙투안 그리즈만도 세월을 피할 수는 없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2024년 2월 26일 이후, 정확히 3달이 넘도록 그리즈만은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90일 넘게, 총 18경기 동안 침묵한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한 이후 최악의 득점 부진을 겪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1991년생 그리즈만은 2010년대 중반부터 활약한 월드클래스 공격수다. 커리어 대부분은 자국 프랑스가 아닌 스페인에서 보냈다. 그는 레알 소시에다드 유스에 입단하면서 첫 스페인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즈만은 2009-10시즌 소시에다드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바로 주전으로 뛰었고 2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승격을 이끌었다.

이후 명문 아틀레티코의 부름을 받았다. 그리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을 만나 기량을 꽃 피웠다. 본래 윙어였지만, 시메오네 감독 지도 아래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기용됐고, 그리즈만을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됐다.

합류 첫시즌부터 불을 뿜었다. 2014-15시즌 합류 후 2018-19시즌 팀을 잠시 떠날 때까지 매 시즌 20골 이상을 기록했다. 2015-16시즌에는 라리가 최우수 선수로도 선정됐다.

그리즈만은 2019-20시즌 바르셀로나로 떠났지만, 3시즌 만에 아틀레티코로 돌아왔다. 바르셀로나에선 실망스러운 모습이었지만 아틀레티코에선 제 기량을 선보였다. 현재 아틀레티코 소속 통산 424경기 196골 90도움을 뽑아냈다.

그리즈만은 자국 프랑스에서도 영웅이었다. 유로 2016에서 프랑스를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프랑스에 월드컵 트로피를 선물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아르헨티나에게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서 선사되는 발롱도르도 받을만했다. 그러나 시대를 잘못 만나도 제대로 잘못 만났다. 2016년 그리즈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에 밀려 발롱도르 3위에 올랐다. 2018년에도 루카 모드리치와 호날두에 뒤져 3위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천하의 그리즈만도 세월을 피할 순 없었다. 올 시즌 공식전 53경기 16골 9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득점 빈도가 굉장히 떨어졌다. 그리즈만은 현재 지난 2월 바르셀로나와의 코파 델 레이 득점 이후 현재까지 18경기 동안 득점이 없다. 무려 3개월 침묵 중이다.

‘마르카’는 “아틀레티코의 전설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10여 년 전 입단한 왕자에게도 이런 슬럼프는 찾아왔다. 훌리안 알바레스가 29골을 기록하며 이제는 팀의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잡았고, 그리즈만의 자리를 자연스럽게 대체했다. 변화의 법칙이자 흐름이며, 아틀레티코 수뇌부도 예상보다 이른 세대교체를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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