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상대하는 수장' 김상식 감독 "세계적인 명문과의 경기 잘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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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상대하는 수장' 김상식 감독 "세계적인 명문과의 경기 잘 준비할 것"

STN스포츠 2025-05-26 17: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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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를 던지는 김상식 감독.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출사표를 던지는 김상식 감독.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STN뉴스] 이형주 기자 = 김상식(48)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김상식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26일 리그 최종전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마감한 맨유는 곧바로 말레이시아로 이동했다. 아시아 투어에 나선 맨유는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동남아시아 올스타팀과 맞붙는다. 이후 30일에는 홍콩 국가대표팀과 경기를 치른다. 

28일 동남아시아 올스타팀을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인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게 됐다. 이로 인해 김상식 감독이 맨유 공식 SNS를 통해 출사표를 던졌다. 

김상식 감독은 "아시아 올스타 팀을 이끌고 맨유와 맞붙을 베트남 국가대표팀 김상식 감독이다. 아시아에서도 정말 많은 팬들을 갖고 있는 세계적인 명문 클럽 맨유와 28일 경기할 수 있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아시아 축구는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다. 아시아 선수들의 기량 역시 발전하고 있다. 맨유와의 경기 잘 준비해서 멋진 경기로 팬 여러분께 축구의 즐거움을 전해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아세안축구연맹(AFF)은 지난 4월 김상식 감독을 맨유를 상대하는 팀의 총 감독으로 선임했다.  동남아시아 올스타는 A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12개 나라의 올스타로 구성될 예정이다.

맨유는 올 시즌 유로파리그 준우승에 그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행이 좌절됐다.  이번 아시아투어를 통해 차기 시즌 구상을 시작하는 한편, 수익 획득도 기대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벵 아모림 감독과 선수단. 사진┃뉴시스/A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벵 아모림 감독과 선수단. 사진┃뉴시스/AP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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