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촌 동생에 흉기 휘두른 50대… 지하 주차장서 긴급 체포

경찰은 자신의 사촌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을 체포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자신의 사촌 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26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최근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4일 밤 11시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소재 주거지에서 함께 살던 40대 남성 B씨의 목과 팔 부위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흉기에 다친 B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와 B씨 주거지에서 700m가량 떨어진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사촌 관계였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