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 칼 앤서니 타운스. 인디애나폴리스(미 인디애나주)|AP뉴시스
뉴욕 닉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꺾고 반격에 나섰다.
뉴욕은 26일(한국시간)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인디애나와 ‘2025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콘퍼런스 파이널(7전4선승제) 3차전에서 106-10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뉴욕은 2패 후 1승을 거두며 반격에 성공했다. 두 팀의 4차전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날 뉴욕은 칼 앤서니 타운스(24점·15리바운드)를 필두로 제일런 브런스(23점), O.G 아누노비(16점), 마이칼 브리지스(15점)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조쉬 하트(8점·10리바운드)도 공·수에서 힘을 보탰다.
뉴욕은 3쿼터까지 70-80으로 끌려갔다. 패색이 짙었다. 파스칼 시아캄(17점)과 타이리스 할리버튼(20점·7어시스트)을 앞세운 인디애나의 공세를 막지 못해 고전했다.
그러나 뉴욕에는 타운스가 있었다. 4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총 13개의 야투를 시도해 9개를 적중했다. 자유투도 6개 중 5개를 성공하는 등 20점·8리바운드의 원맨쇼를 펼치며 인디애나의 수비를 뚫어냈다. 특히 89-90으로 뒤진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자유투 2개에 이은 3점포로 94-90의 리드를 잡는 데 일조했다.
뉴욕의 막판 집중력도 눈부셨다. 98-98에서 브런슨의 원핸드 플로터와 하트의 자유투로 경기 종료 20초를 남기고 102-98로 앞서나갔다. 102-100에서도 브런슨과 하트가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4개를 모두 적중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