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탈락→3위' LPGA 강혜지가 밝힌 노란 양말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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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탈락→3위' LPGA 강혜지가 밝힌 노란 양말의 비밀

한스경제 2025-05-26 13:51: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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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지. /연합뉴스
강혜지.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남자친구가 사준 네 컬레 양말이 행운을 가져온 것 같아요.”

강혜지(3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달러) 선전 뒷얘기를 밝혔다.

강혜지는 26일(이하 한국 시각) 멕시코 킨타나오로주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클럽(파72·6583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그는 일본의 이와이 치사토(12언더파 276타), 재미 동포 제니 배(6언더파 282타)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강혜지는 지난 2009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베테랑이다. 다만 지난해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는 못했다. 출전한 20개 대회 중 13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올해도 앞선 2개 대회에서 컷탈락하다가 이번에 처음 컷을 통과했다.

그는 대회 후 인터뷰에서 “솔직히 그동안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경기에 집중하는 법도 잊고 있었던 것 같다"며 "동료들의 좋은 플레이 모습을 보면서 차분하게 집중하는 느낌을 찾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필드에서 그의 노란색 양말은 유독 눈에 띄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미니언즈' 양말이다. 관련 질문이 나오자 강혜지는 "남자친구가 네 켤레를 사줬는데 처음엔 '이런 것도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1라운드부터 한 켤레씩 신었고 이 양말이 행운을 가져온 것 같다. 앞으로 계속 신을 것이다"라고 웃었다.

챔피언에 오른 이와이는 우승 상금 37만5000달러(약 5억1000만원)를 손에 넣었다. 올 시즌 데뷔한 그는 이번에 첫 우승 감격을 맛봤다. 최혜진과 이소미, 신지은은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1988년생 이정은은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 16위로 홀아웃했다.

같은 날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9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는 합계 12언더파 268타를 써낸 벤 그리핀(미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공동 28위(3언더파 277타)로 다소 부진했다.

현지 테네시주 녹스빌 홀스턴 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끝난 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녹스빌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는 김성현이 합계 15언더파 269타 공동 6위로 선전했다. 4라운드를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끝낸 폰투스 니홀름(스웨덴)이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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