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가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투어 메이저대회 2연승을 올렸다.
카브레라는 가정 폭력 혐의로 수감돼 한동안 교도소에서 생활을 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세즈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시니어 PGA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최종일 4라운드.
카브레라는 3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2위 토마스 비욘(덴마크),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시니어 PGA 챔피언십은 50세 이상만 출전할 수 있는 PGA 투어 챔피언스의 5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하나다.
카브레라는 지난 19일 메이저대회 리전 트래디션에서도 우승한데 이어 시니어투어 메이저대회에서 2연승을 거뒀다.
PGA 투어에서 마스터스와 US오픈을 포함해 3번 우승한 카브레라는 동거녀를 폭행했다가 20개월 동안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지난 2023년 출소했다.
지난해부터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뛰기 시작한 카브레라는 올해 7개 대회에서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무려 3승을 올렸다.
PGA 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은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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