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 5mm대 초슬림으로…스마트폰 경량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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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 5mm대 초슬림으로…스마트폰 경량화 집중

투데이신문 2025-05-26 10: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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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에 오픈한 ‘갤럭시 캠퍼스 스튜디오’에서 방문객들이 ‘갤럭시 S25 엣지’의 두께를 비교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에 오픈한 ‘갤럭시 캠퍼스 스튜디오’에서 방문객들이 ‘갤럭시 S25 엣지’의 두께를 비교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양대산맥’ 삼성전자와 애플이 스마트폰 ‘두께 전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기존의 ‘크고 넓은 화면’ 경쟁에서 ‘얇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전선을 옮기며 스마트폰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점점 더 얇아지는 스마트폰의 전망과 소비자 공략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국내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5.8mm 두께와 163g의 무게가 특징이다. 이는 S25 울트라(8.2mm), S25+(7.3mm), S25(7.2mm)보다 훨씬 얇고 가벼운 수치다.

전면에는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해 충격에 강한 외관을 구현했으며 티타늄 프레임과 IP68 등급 방수방진 설계로 내구성도 확보했다.

슬림해지면서 우려되는 디바이스 내구성은 티타늄 프레임, 첨단 세라믹 유리 사용 등으로 보완했다. 카메라 역시 주로 사용되는 광각렌즈의 최고 화소인 2억 화소를 보장하기 위해 카메라 모듈 구조를 해체 수준으로 전면 재설계해 광각 카메라 두께를 약 10% 이상 축소했다.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5 엣지는 초슬림 기술의 한계를 넘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제품”이라며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장인 정신의 완벽한 균형을 이루어낸 업계의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북미, 유럽 주요 도시를 시작으로 30여개국 이상에서 갤럭시 S25 엣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애플 아이폰17 에어 모델 예상 이미지 [사진=애플인사이더]
애플 아이폰17 에어 모델 예상 이미지 [사진=애플인사이더]

애플 역시 초슬림 스마트폰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IT전문 매체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 17 에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기존 플러스 모델을 대체하며 아이폰 역사상 가장 얇은 두께인 5.1~5.6mm 수준으로 설계될 전망이다.

무게는 갤럭시 S25 엣지와 유사한 163g이며 6.6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프레임은 티타늄·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되며 애플은 초박형 마더보드 기술과 eSIM 전용 설계, 레진 코팅 구리를 접목한 새로운 구조를 채택해 내구성과 경량화를 동시에 추구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는 삼성의 M14 OLED 기술을 활용해 밝기와 수명을 개선할 계획이며 120Hz 주사율이 적용된다. 셀룰러 모뎀은 애플 자체 개발 C1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사용자 반응은 엇갈린다. X(트위터) 등 해외 반응을 살펴보면 일부 소비자들은 더 작고 실용적인 스마트폰에 대한 선호를 드러내며 “애플은 더 얇은 스마트폰이 아닌 아이폰 13 미니처럼 손에 잘 들어오는 모델이 필요하다”거나 “어떤 모델이든 카메라 성능과 배터리 수명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업계에서는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를 꾸준히 늘리면서도 성능 저하 없이 두께와 무게를 줄이는 기술적 해법이 향후 경쟁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단순히 얇게 만드는 것을 넘어 완성도 있는 사용자 경험 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새로운 폼팩터와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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