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이 아쉬웠던 한국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그들만의 리그'에서 우승벽을 깨지 못했다.
'루키' 이와이 치사토(일본)가 첫 우승했다.
26일(한국시간) 멕시코 퀸타나 루의 플래야 드 카르멘(파72·6583야드)에서 열린 메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 앳 마야코바(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
강혜지가 1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쳐 단독 3위에 올랐다. 상금 17만575달러.
최혜진과 신지은, 이소미는 합계 4언더파 284타를 쳐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상금 9만2034달러.
치사토는 이날 6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쳐 제니 배(미국)를 6타 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37만5000 달러.
LPGA Q시리즈 2위를 차지한 치사토는 8개 대회 출전만에 첫 우승했다. 치사토는 지난해까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통산 6승을 올렸다.
이정은5는 합계 2언더파 286타를 쳐 치사토와 쌍둥이 자매로 언니인 이와이 아키에(일본) 등과 공동 16위, 주수빈은 합계 2오버파 290타로 공동 36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는 이번 주 US여자오픈을 앞두고 상위랭커들이 대부분 불참해 한국선수들에게는 절호의 우승기회였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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