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1골 1도움 '원맨쇼'...소속팀 알라니아스포르 강등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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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1골 1도움 '원맨쇼'...소속팀 알라니아스포르 강등 막았다

이데일리 2025-05-26 09:00: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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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가 시즌 7호 골에 도움까지 기록하며 소속팀 알라니아스포르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알라니아스포르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 사진=알라니아스포르 구단 SNS


황의조는 26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코니아의 메트로폴리탄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35라운드 코니아스포르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8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0-0으로 맞선 상황에서 상대 지역 중원에서 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잠시 공을 드리블 한 뒤 페널티박스 밖에서 벼락같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골문 구석으로 정확히 빨려들어갔다.

이어 불과 2분 뒤에는 절묘한 스루패스로 유수프 외즈데미르의 추가골도돕는 등 이날 알라니아스포르가 기록한 두 골에 모두 기여했다. 황의조의 활약으로 2-0 리드를 잡은 알라니아스포르는 후반 7분 메흐메트 나이르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결국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부리그 강등 위기에 몰렸던 알라니아스포르는 황의조의 활약에 힘입어 승점 3을 추가, 승점 42(11승 9무 15패)로 최소 15위를 확정지었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는 총 19개팀이 경쟁을 펼치고 그 중 16~19위까지 네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된다.

이번 시즌 알라니아스포르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는 리그 7골 2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올 시즌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최근 물오른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한편, 황의조는 피해 여성 2명의 동의 없이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거나 영상통화를 녹화한 혐의로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이행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를 수강하라는 명령도 받았다.

사실상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당해 태극마크를 달 수 없다. 현 소속팀 알라니아스포르와 계약은 오는 6월 30일 만료되는 가운데 유럽무대에서 계속 활약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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