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가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26일(한국 시각)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5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0.281(203타수 57안타)을 유지했다.
첫 타석에서는 상대 호수비에 가로막혔다. 1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정후는 우완 선발 마이클 소로카의 2구째 슬러브를 밀어쳐 좌측 파울 라인 근처에 떨어뜨렸지만, 좌익수 앨릭스 콜이 몸을 날리며 잡아냈다.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시속 151㎞의 높은 직구를 받아쳤으나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안타는 6회 초에 나왔다.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소로카의 시속 149㎞ 직구를 당겨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곧이어 윌머 플로레스가 병살타를 치며 이정후는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경기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워싱턴의 추격을 뿌리치고 3-2로 승리했다. 선발 로비 레이는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 무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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