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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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울 따름이다. 경기 전 라이브 배팅에서 97마일(약 156.1km) 강속구를 자랑한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가 첫 타석부터 대포를 뿜어냈다.
LA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원정 3연전 중 마지막 경기.
이날 LA 다저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0-0으로 맞선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센가 코다이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오타니는 초구 92마일 컷 패스트볼을 지켜본 뒤, 볼카운트 1-0 상황에서 한가운데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9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긴 것.
이 타구는 발사각도 31도와 타구 속도 108.2마일(약 174.1km)을 기록했다. 또 비거리는 411피트(약 124.3m)의 대형 홈런.
즉 오타니는 경기 전 마운드에서 156.1km의 강속구를 던진 뒤, 몇 시간 지나지 않아 174.1km에 달하는 홈런을 뿜어낸 것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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