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아산)] 약 석 달 만에 골 맛을 본 충남아산FC 김종민이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충남아산은 25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3라운드에서 부천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김종민은 “먼저 실점한 상황에서 역전했다. 그걸 지키거나 더 득점해서 이겼으면 좋았을텐데 마지막 마무리가 아쉬웠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날 김종민은 전반 38분 타점 높은 헤더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 2분엔 다이빙 헤더로 한 골을 추가했다. 지난 2월 서울 이랜드와 경기 후 약 석 달 만에 터진 득점이다.
김종민은 “당연히 내가 제일 답답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팀 선수들과 감독님, 코치님들이 연습 때부터 정말 많이 신경 써주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연습 경기 때도 골을 못 넣게 되면 괜찮다고 신경 쓰지 말라고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그 말을 들으면서 계속 골이 안 터지니까 팀원들에게 미안함이 컸다. 골을 넣고 기쁨보다 안도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종민은 해트트릭을 할 수도 있었다. 찬스가 나왔으나 다만 문전에서 세밀함이 다소 떨어졌다. 이에 “해트트릭보다는 우리가 한 골을 더 넣었으면 더 수월하게 갈 수 있었다. 그게 아쉽다. 당연히 해트트릭을 하면 개인적으로 좋다. 하지만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해내지 못한 게 아쉽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해야 한다. 이 두 골만으론 아직 내가 가진 걸 다 보여주지 못했다. 팀에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다. (한) 교원이 형도 그렇고, 데니손도 그렇고, (김) 승호도 그렇다. 주위에 좋은 선수들이 많이 도와주기 때문에 좀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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