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20년 만에 첫 우승 노렸지만...포칼 결승 오른 3부 팀, 대패 속 '성불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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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120년 만에 첫 우승 노렸지만...포칼 결승 오른 3부 팀, 대패 속 '성불 실패'

인터풋볼 2025-05-25 20:54: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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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는 기적과 같은 창단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빌레펠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하 올림픽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결승에서 슈투트가르트에 2-4로 패했다. 
 
빌레펠트는 역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에 실패했다. 빌레펠트는 1905년 창단한 팀이고 차두리, 류승우가 활약했다. 주로 하부리그에 머물렀던 빌레펠트는 현재 독일 3부리그인 3.리가에 위치 중이다. 빌레펠트는 3.리가에서 38경기 21승 9무 8패를 기록해 승점 72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다음 시즌 승격에 성공한 빌레펠트는 포칼에서 결승에 올랐다. 

포칼에서 빌레펠트는 우니온 베를린, 프라이부르크, 베르더 브레멘 등 독일 분데스리가 팀들을 연니어 격파했다. 4강에선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을 2-1로 이기면서 결승에 올랐다. 만약 우승을 한다면 1905년 창단 후 120년 만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었고 3부 팀이 처음으로 포칼 우승을 하는 순간이었다. 

시작부터 슈투트가르트가 압도했다. 전반 15분 닉 볼테마데가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22분 엔조 밀로 득점으로 2-0이 됐다. 전반 28분 데니스 운다브 득점으로 전반이 3-0으로 끝나면서 슈투트가르트가 확실히 승기를 잡았다. 후반 21분 밀로 추가 득점으로 4-0까지 벌어졌다. 

교체로 들어온 율리안 카니아가 투입 2분 만에 골을 넣으면서 추격을 시작했고 후반 40분 조슈아 바그노만 자책골을 유도해 순식간에 2골을 터트렸지만 결과는 2-4 패배였다. 슈투트가르트는 1996-97시즌 이후 28년 만에 포칼 우승에 성공하면서 통산 4번째 포칼 트로피를 들었다. 2006-07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이후 18년 만에 메이저 트로피 획득이기도 했다. 

빌레펠트는 고개를 숙였다. 이제 2부에 오른 빌레펠트는 2021-22시즌 이후 4년 만에 분데스리가 복귀를 위해 모든 걸 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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