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후반에 더 득점했더라면" 인천 윤정환, '리그 8연승, 압도적 1위'에도 아직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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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터뷰] "후반에 더 득점했더라면" 인천 윤정환, '리그 8연승, 압도적 1위'에도 아직 배고프다

풋볼리스트 2025-05-25 19:02: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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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감독(인천 유나이티드). 서형권 기자
윤정환 인천유나이티드 감독.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인천] 김희준 기자= 윤정환 감독이 이번 경기도 승리로 마친 소감을 전했다.

2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13라운드를 치른 인천유나이티드가 전남드래곤즈에 2-0으로 이겼다. 인천은 승점 34점으로 2위 서울이랜드(승점 27)와 격차를 7점차로 벌리며 1위를 공고히 했다.

인천이 홈에서 리그 1라운드 로빈 마무리를 승리로 장식했다. 전반 12분 무고사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19분에는 무고사가 다시 한번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승리했다. 인천 입장에서는 전반 10분 만에 전남 센터백 구현준이 퇴장으로 빠진 게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 앞서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됐다.

인천이 리그 8연승으로 끝모를 질주를 이어갔다. 인천은 이번 시즌 주축 대부분을 지켜내며 곧바로 승격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고, 실제로 1라운드 로빈이 끝난 현재 11승 1무 1패, 26득점 5실점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수만 있다면 인천이 목표로 했던 다이렉트 승격도 여유롭게 달성할 전망이다.

윤정환 인천유나이티드 감독. 김희준 기자
윤정환 인천유나이티드 감독. 김희준 기자

윤 감독은 1위 팀 감독답게 경기 결과에 마냥 만족하기보다 아쉬운 점을 짚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1라운드 로빈 마지막 경기 기존대로 하려고 했고, 내려선 전남을 상대로 어떻게 뚫을지 준비를 했는데 빠르게 퇴장자가 나오고 페널티킥을 넣으면서 우리 흐름을 가져갈 수 있었다. 어떻게 보면 수월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공수 양면에서 하고자 했던 것들을 다 했다"라며 "단지 아쉬운 건 찬스가 왔을 때 득점을 더욱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후반에 기회가 많이 왔는데 득점을 더 했다면 다른 선수들도 득점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을 텐데 아쉽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많은 분들과 승리를 만끽할 수 있었는데, 팬들이 많이 경기장을 찾아왔기 때문이다. 홈 연승을 이어가고 싶고 2라운드 로빈에서는 견제가 심해질 거라 생각하고, 날씨도 더워질 텐데 컨디션 조절을 다 하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후반 결정력과 박호민-무고사 투톱 체제에 대해서는 "(박)호민이도 준비를 잘 했는데 오늘은 의욕이 앞섰다. 앞으로 리그를 하면서 투톱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 있다. 괜찮은 것 같다. 호민이도 경기력이 올라오고 호흡이 맞아간다면 좋은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고 볼 수 있겠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고사(인천유나이티드). 서형권 기자
무고사(인천유나이티드). 서형권 기자

이날 인천 소속으로 100호골을 넣은 무고사에 대해서는 "축하는 해주고 싶은데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는데 많이 놓쳤다. 페널티킥 골이 아닌 필드골도 더 넣어야 한다. 반반이다. 축하를 해주고 싶지만 아쉬움도 있다. 한 팀에서 많은 골을 넣기는 어려운데, 스트라이커로서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우리 팀에 큰 선수를 데리고 있다. 모든 면에서 성실하게 잘해주고 있기에 이런 결과를 낸다고 생각한다"라며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동시에 짚었다.

인천이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2라운드 로빈에서는 상위권 팀들이 인천을 잡기 위해 더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날씨 등 환경도 변하면서 인천이 선두를 유지하려면 지금부터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윤 감독에게 2라운드 로빈 대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묻자 윤 감독은 "아무래도 날씨다. 어제 다른 팀 경기를 봤을 때도 습도가 높아져서 그런 날씨 속에서 경기를 하는 데 있어서 템포 조절, 경기 운영을 더 신경을 써야 한다"라며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겠지만 그런 부분이 잘 풀려서 득점이 연결되면 수월하게 경기를 풀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조급함이 생길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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