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 손흥민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2)이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가운데, 우승 인증샷 속 한 인물이 함께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박서준. SNS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의 다정한 투샷은 단순한 축하 이상의 ‘절친 케미’를 보여주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기어코 그가 해냈다"… 박서준, 현지 직관+SNS 응원
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은 5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CHAMPIONS!!!! COME ON YOU SPURS”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우승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사진에는 토트넘 선수들과의 기쁨 가득한 순간은 물론, 태극기를 두르고 우승을 만끽하는 모습, 눈물 어린 포옹 장면 등이 담겼습니다.
그중 특히 시선을 끈 건 우승 트로피를 사이에 두고 배우 박서준과 함께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환한 웃음으로 감격의 순간을 공유했습니다. 박서준 또한 자신의 SNS에 "기어코 그가 해낸다"는 글과 함께 손흥민과 포옹하며 뛰는 영상을 올리며, 친구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했습니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이 박서준을 발견하고 먼저 달려가 끌어안는 모습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박서준, 스케줄 마친 뒤 스페인행… 직관으로 응원
인터넷 커뮤니티
이날 박서준은 결승 경기 직전까지도 바쁜 촬영 일정을 소화한 뒤 곧바로 스페인으로 이동해 유로파 결승전을 '직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흥민의 오랜 팬으로 알려진 박서준은 평소에도 축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손흥민의 경기장을 자주 찾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2021년, 영화 '더 마블스' 촬영 차 영국에 머물던 중에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손흥민의 경기를 직관하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포착돼 화제가 됐던 바 있습니다.
손흥민과 박서준, 어떻게 친해졌나?
박서준 인스타그램
두 사람의 인연은 공통의 헤어 스타일리스트를 통해 시작됐으며, 손흥민이 먼저 박서준의 SNS 계정을 팔로우하며 친분을 쌓았다는 후일담이 알려져 있습니다. 박서준은 한 인터뷰에서 “시즌이 끝나면 손흥민과 가끔 공을 찬다. 친한 형이라고 공격수 포지션도 시켜준다”며 두 사람의 우정을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영화 <드림> 에서 축구 코치 역할을 맡았을 당시, 손흥민에게 조언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해줬어도 못 알아들었을 것”이라고 농담을 건네며, 친구로서의 거리감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드림>
팬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두 사람의 우정
박서준 인스타그램
경기장을 넘어 일상에서도 서로를 응원하는 손흥민과 박서준의 우정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한 사람은 축구장 위에서, 다른 한 사람은 스크린과 무대 위에서 각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 그 중심엔 진심 어린 우정과 존중이 존재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생애 첫 우승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나눈 이 특별한 투샷은, 단순한 기념사진을 넘어 팬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레전드 장면’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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