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서 연예인 딥페이크 합성물 제작·배포한 10대 男 구속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텔레그램서 연예인 딥페이크 합성물 제작·배포한 10대 男 구속

금강일보 2025-05-25 17:50:00 신고

3줄요약
사진 = 이미지투데이 사진 = 이미지투데이

온라인에서 여성 연예인과 일반인의 얼굴을 합성해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10대 고등학생이 구속됐다.

지난 22일 경남경찰서 사이버수사과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텔레그램 대화방을 개설하고 여성 연예인과 일반인의 얼굴을 나체 사진·영상물에 약 500여 개를 합성한 뒤 제작·유포한 혐의로 10대 남고생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의 방에는 총 840명이 참여하고 있었으며 A군은 이 방들을 직접 운영하며 자료를 지속적으로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A군 이외에도 23명이 약 3500개의 허위 사진·영상물을 제작하거나 유포해 불구속 입건됐다. 23명 중 15명은 10대이며 나머지 8명은 20~40대로 확인됐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경찰은 “딥페이크 영상의 정교함이 실제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발전했으며 청소년들이 호기심과 재미로 범행에 가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라며 “나이가 어리더라도 이와 같은 범죄는 구속 수사를 피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텔레그램 같이 보안성이 강한 메신저를 이용하면 추적이 어렵다고 생각해 경각심 없이 범행에 나서는 경우가 많은데 딥페이크 성범죄는 인간의 존엄을 파괴하는 심각한 범죄로 끝까지 추적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번 사건은 경찰이 지난 2월 텔레그램 대화방 내 성착취물 제작·유포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들어갔고 대화방에서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피의자 전원을 차례로 검거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이버 성범죄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교육 당국 및 시민사회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Copyright ⓒ 금강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