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분위기 말고는 2라운드와 다른 점이 없었다. 압박감은 조금 있었다”
유송규는 24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각각 기록하며 3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를 적어낸 유송규는 단독선두와 2위를 태국 선수들에게 내어주며 단독 3위에 머물렀다.
유송규는 “오늘 전반적인 플레이는 나쁘지 않았다”면서 “16번 홀에서 페널티 구역(해저드)으로 공이 빠졌다. 그래서 아쉽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우승이 목표인 유송규에게 심리적인 압박이 작용하면서 16번 홀에서 실수가 나타난 것. 그는 “두 번째 샷이 오른쪽으로 향했다. 그냥 미스 샷이다. 그린에서도 가지 말아야 할 곳으로 공이 갔다”며 아쉬운 상황을 전했다.
유송규는 “이븐파만 기록한다는 생각으로 진행했다. 실수가 나온 부분이 아쉽다”며 “나의 플레이만 하며 분위기를 타고 천천히 따라갈 계획이다. 오늘 저녁에는 아무 생각 없이 있을 것”이라며 대회 최종일 각오를 전했다.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선 태국의 뿜 삭산신은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뿜 삭산신은 "좋은 하루를 보냈지만 샷은 기대만큼 좋지 않았다. 코스에 대해 약간 겁을 먹었던 것 같다“며 ”스윙에 대한 일관성이 없었다. 디 오픈 출전을 위해 이겨내 보겠다"고 말하며 대회 최종일 포부를 전했다.
한편 유송규의 뒤를 따른 한국 선수로는 강윤석이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순위를 12개단 끌어 올리며 단독 4위로 올라섰고, 전가람은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순위를 45계단이나 끌어올려 공동 6위로 대회 최종일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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