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믿었던 강현무까지’ 계속되는 잔혹사, 또 터진 서울 GK 대형 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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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믿었던 강현무까지’ 계속되는 잔혹사, 또 터진 서울 GK 대형 실책

STN스포츠 2025-05-25 11: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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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강현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 강현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상암] 강의택 기자 = FC서울의 골키퍼 잔혹사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2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19점으로 리그 7위에 위치했고 수원FC는 15점으로 10위에 자리했다.

서울은 경기 초반부터 수원FC를 강하게 밀어붙이며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정승원과 루카스가 연이어 날카로운 슈팅으로 찬스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 결실은 전반 43분에 맺어졌다. 최준이 올린 크로스를 루카스가 강력한 헤딩슛을 날렸고 안준수의 손에 맞고 들어가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서울은 황당한 실책으로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9분 야잔의 패스를 받은 강현무가 볼 처리를 늦게 했다. 이를 장윤호가 가로채 안데르손에게 연결했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균형이 맞춰졌다.

실점 이후 서울은 계속해서 수원FC의 골문을 노려봤지만 열리지 않았고 결국 1-1로 경기가 종료됐다.

승점이 날아가는 황당한 실책이었다. 득점으로 직결될 수 있는 박스 안에서 안일한 플레이로 실점을 내줬다. 그것도 최후방에 있는 골키퍼가 말이다.

황당한 실책에 대해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여러 실수가 나오는 것이 축구지만 이런 것은 절대 나와서 안된다”며 “(강)현무도 잘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잘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치명적인 실책으로 송민규에게 실점을 내준 최철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치명적인 실책으로 송민규에게 실점을 내준 최철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이 골키퍼 실책으로 인해 실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시즌에만 2번이나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다.

지난 시즌 전북현대와의 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선발로 나온 최철원은 빌드업 과정에서 볼 처리를 늦게 했고 이를 송민규가 가로채 득점을 기록했다.

최철원뿐만이 아니었다. 리그 13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 백종범은 박스 안에서 터치 실수로 인해 볼을 빼앗겼고 이를 박용희가 마무리했다.

골키퍼의 중요성을 느낀 서울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성골 유스 이태석을 보내고 강현무를 데려왔다.

강현무는 서울 합류 이후 엄청난 반사 신경을 통한 선방은 물론 안정적인 발밑으로 후방 빌드업에 한 축이 되며 많은 호평을 받아왔다. 그렇기에 이번 실책은 더욱 뼈아팠다.

최철원과 백종범에 이어 믿었던 강현무까지 대형 실책이 나오며 김기동 감독은 고심에 빠지게 됐다. 서울의 골키퍼 잔혹사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FC서울 최철원, 백종범, 강현무, 임준섭.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 최철원, 백종범, 강현무, 임준섭.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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