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이슈] 대구 연이은 감독 선임 좌절 속 13경기 10패...서동원 대행은 "시간만 있다면!" 의지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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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이슈] 대구 연이은 감독 선임 좌절 속 13경기 10패...서동원 대행은 "시간만 있다면!" 의지 드러내

인터풋볼 2025-05-25 08:39: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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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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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대구FC는 불안한 체제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최악의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며 최하위를 유지 중이다.

대구는 5월 24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1-2로 패했다. 대구는 최하위를 유지했다.

대구는 또 패했다. 이림, 박만호 등 22세 이하(U-22) 자원들을 대거 선발로 넣는 초강수를 선택했는데 결국 1-2로 졌다. 최근 13경기에서 10패를 당하고 1승만 올리는 처참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고 부진한 제주 SK, 수원FC보다 아래, 현재 최하위다.

박창현 감독 사퇴 이후 서동원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았는데 세징야 등 핵심 자원들은 계속 부상을 당했고 주축들마저 체력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지만 팀 상황이 워낙 좋지 못하고 중심을 잡을 선수도 부족해 괄목할 만한 기량 발전을 기대하기는 무리가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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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계속 불안한 대행 체제를 이어가는 것도 팀 상황에 영향을 준다는 지적이다. 박창현 감독 사퇴 이후 대구는 1순위 타깃 감독에게 접촉을 했으나 실패했고 후순위 감독과도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눴지만 끝내 데려오지 못했다. 감독 선임 실패 속 서동원 대행은 분투를 하고 있지만 내외적으로 모두 불안정해 팀을 다잡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구는 지난 22일 서포터즈 항의가 이어지자 “감독대행 체제를 반복하지 않고 경기력 향상과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신임 감독 선임을 위한 절차도 신중하게 진행해 왔다. ▲현재 대구FC의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 ▲구단의 체질 개선과 자기만의 전술·전략을 접목할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지도자, ▲K리그1에서의 감독 경험을 가지고 있는 무게감 있는 지도자, 3가지 기준을 세워 신임 감독 선임을 위해 노력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감독 후보군을 대상으로 선임 조건을 충족하며 현실적으로 선임할 수 있는 적임자를 물색해 왔다. 다만, 현재까지 감독 선임이 지연되고 있는 사유는 우리가 선정한 기준에 부합하는 후보군과의 협상이 원활하지 않은 부분과 더불어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결정으로 인식하고 더욱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단은 규정에 따라 기한(6/13) 내 신임 감독을 선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 팀 사정을 감안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감독을 선임하고자 한다. 신임 감독 선임 즉시 구단은 감독의 전술적 구상에 부합하는 선수 영입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며, 또한 코칭스태프 보강을 통해 팀 운영에 필요한 전술적, 전략적 지원을 충실히 진행하는 등 선수단 구성 및 전력 강화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아울러 원활하고 안정적인 선수단 운영을 위해 내·외부 환경적 지원 체계도 면밀히 준비하여 향후 발전적인 선수단 운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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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구단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상황을 알렸음에도 이어지는 불안한 체제 속 최악의 결과와 내용이 이어지자 팬들은 좌절하고 있다. 한편 서동원 대행은 구단의 추후 계획을 들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위치를 모두 잘 알고 있어 외적인 것, 개인적인 것은 신경 쓰지 않고 정상화가 되도록 다시 올라갈 수 있도록 그것에만 집중하고 있다. 지휘 기간이나 추후 계획에 대해선 들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경기 후엔 “나의 부족함 때문에 선수들이 전환점을 만들지 못해 안타깝다. 선수들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자책하면서도 “시간과의 싸움을 지혜롭게 이겨내야 한다.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합심해서 좋은 팀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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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감독 기회가 주어지고 시간이 더 있다면 대구 반등을 확실히 이끌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확인된다. 대구가 말한 6월 13일은 다가오고 있는데 그 전까지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대구에 안타까운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다. 결국 어떤 선택을 할지 대구 팬들을 넘어 K리그 팬들이 관심을 보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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