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서동원 감독 대행은 대구FC의 현실을 이야기했다.
대구는 24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1-2로 패했다.
대구는 주민규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내줬고 박대훈 부상 변수까지 발생해 정재상을 급히 투입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정치인을 추가해 공격에 힘을 더했지만 최건주에게 실점했다. 김현준 골로 차이를 좁히고 요시노, 장성원이 들어가 중심을 잡아줬다. 젊은 선수들이 덩달아 살아나 공격을 이어갔는데 동점골은 없었다. 경기는 대구의 1-2 패배로 종료됐다.
서동원 대행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리그 상위권에 있는 팀을 상대로 최대한 준비하고 노력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경쟁하고 추격하고 득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칭찬을 하고 싶다"고 총평했다.
22세 이하(U-22)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쓴 부분에 대해선 "리그가 반 이상 남아있다. 지금 젊은 선수들이 들어가야만 하는 상황이다.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들어가 좋은 에너지 레벨을 보여줬다. 앞으로 계속 기용할 것이다. 오늘 또 예기치 않게 또 부상자가 발생했다. 부상 이탈자가 많다. 우리 팀 현실이 그렇다"고 언급했다.
재정비할 시간 없이 전북을 상대한다. 서동원 대행은 "애석한 상황이다. 선수들이 잘 따라오고 있다. 나의 부족함 때문에 선수들이 전환점을 만들지 못해 안타깝다. 선수들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훈련 태도, 훈련 준비, 열정 모두 잘해주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최하위 탈출을 위해 필요한 것을 묻자 "시간과의 싸움을 지혜롭게 이겨내야 한다.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합심해서 좋은 팀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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