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경남FC가 연패에서 탈출했다.
경남은 24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3라운드에서 천안시티FC에 3-1로 이겼다. 경남은 4연패에서 탈출했으며 천안은 10경기 무승 수렁에 빠졌다.
[선발 라인업]
경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카릴, 2선에 이종언, 이시헌, 박기현이었다. 허리는 해난, 이강희가 호흡을 맞췄고 수비진은 김선호, 박재환, 우주성, 박원재가 구성했고 골문은 최필수가 지켰다.
천안도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원톱 툰가라, 그 밑을 구종욱, 명준재, 문건호가 받쳤다. 중원은 신형민, 이풍범이었고 수비진은 김서진, 최진웅, 이웅희, 이예찬이었다. 골키퍼는 박주원이었다.
[경기 내용]
경남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분 카릴의 수비 뒷공간 침투에 이어 볼이 뒤로 튀었다. 이후 박기현의 세컨드 볼 슈팅이 살짝 떴다. 골대 위로 빗나갔다.
경남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5분 우측에서 박기현이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려줬다. 골대 앞에 있던 카릴이 볼을 잘 지켰고 뒤쪽에서 쇄도하던 헤난에게 내줬다. 헤난이 오른발 슈팅으로 구석에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경남이 1-0으로 앞서갔다.
기세를 이어간 경남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 29분 중앙에서 카릴이 볼을 잡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몰고갔다. 천안 수비수 맞고 볼이 튀었는데 이것이 카릴 앞에서 떨어지지 않으면서 일대일 찬스가 왔고 카릴이 마무리했다.
경남이 3점 차까지 벌렸다. 전반 31분 좌측 하프 스페이스에서 이종언이 오른발 감아차기를 때렸는데 수비수 맞고 굴절되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스코어는 3-0이 됐다.
천안이 한 골 추격했다. 전반 41분 명준재가 수비 라인을 뚫고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천안이 1-3, 2골 차로 쫓아갔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전반전은 경남의 3-1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천안이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5분 우측에서 툰가라가 프리킥을 얻었다. 크로스가 올라왔고 이웅희가 헤더로 연결했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툰가라의 헤더는 수비 맞았고 또다시 이웅희가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골키퍼가 막아냈다.
경남이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4분 카릴, 이시헌을 빼고 이중민, 송시우를 투입했다. 천안도 마찬가지였다. 후반 17분 신형민, 명준재, 구종욱을 대신해 이종성, 우정연, 펠리페를 들여보냈다. 그러자 경남은 후반 22분 박기현, 김선호를 빼고 이규백, 박민서를 넣었다.
경남이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25분 좌측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크로스를 올렸는데 천안 수비에 막혔다. 천안도 반격했다. 후반 30분 펠리페가 좌측 각도 없는 곳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렸는데 골키퍼 정면이었다.
남은 시간 양 팀의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경남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경남FC(3) : 헤난(전반 5분), 카릴(전반 28분), 이종언(전반 31분)
천안시티FC(1) : 명준재(전반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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