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전자담배 ‘릴(lil)’ 사용자 맞춤 기능 강화…본업에 집중한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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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전자담배 ‘릴(lil)’ 사용자 맞춤 기능 강화…본업에 집중한 혁신

한스경제 2025-05-22 18:13: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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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 에이블 디바이스 2종 및 전용스틱 3종 / KT&G 제공
릴 에이블 디바이스 2종 및 전용스틱 3종 / KT&G 제공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KT&G가 본업 중심 경영 체제를 중심으로 국내 전자담배 시장에서 견고한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발표한 KT&G 1분기 실적에 따르면 국내 전자담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국내 전자담배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KT&G는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비교적 후발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진출한 지 5년 만인 2022년 1분기, 점유율 45.1%로 1위에 올랐다. 2024년 편의점 기준으로 디바이스 점유율은 약 68%, 스틱 점유율은 약 46%에 달한다. 

□ 고객 입장에서 업그레이드…출원, 연구 투자, 슈퍼위크 등 개발 기반 마련해 

KT&G는 전자담배 ‘릴(lil)’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사용자 편의성 강화와 연관된 기능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최초의 궐련형 전자담배는 일반 궐련 담배와 다르게 사용자가 몇 회 흡연이 남았는지 혹은 얼마나 사용 가능한지 등에 대한 정보를 가시적으로 얻기 어려웠다. KT&G는 UX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도입해 해당 문제를 해소했다. 고객들은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통해 남은 흡연 횟수, 배터리 잔량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릴 플랫폼 3종’은 해당 기술이 일괄 적용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KT&G는 고객의 사용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스틱 삽입 시 자동 예열되는 ‘스마트온’ 기능 등을 통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사용 중 잠시 멈출 수 있는 ‘일시정지’ 기능을 추가했으며, 인공지능 기술까지 연계해 추가퍼프 자동 제공 기능도 릴 플랫폼에 적용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 외에도 KT&G는 흡연자마다 기준이 다른 타격감, 연무량 등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흡연모드 전환’ 기능을 개발해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혔다. 해당 기능을 통해 소비자는 본인의 기호에 따라 모드를 설정하게 된다. 현재 ‘릴 하이브리드 3.0’에는 클래식 모드, 캐주얼 모드, 스탠더드 모드 총 3가지 모드가 추가돼 있고, ‘릴 에이블 2.0’과 ‘릴 솔리드 3.0’에는 총 두 가지 모드가 있어 사용자 취향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기술혁신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이어온 것이 KT&G 전자담배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 보고 있다. KT&G는 2024년 기준 누적 지식재산권 1만 4,400여 건으로 2020년 대비 3배 가까이 늘었으며, 전자담배 투자 금액 또한 2021년 2,280억 원에서 2023년 5,306억 원으로 43% 증가했다. 

지난달에는 IP 솔루션 업체 ‘렉시스넥시스(Lexis Nexis)’로부터 ‘글로벌 혁신 100대 기업’에 KT&G가 3년 연속 선정되며 대외적으로도 기술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KT&G R&D본부는 연구개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특허위크’를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2025 특허위크’는 지난달 실시했으며 총 83건의 다양한 발명 아이디어가 도출 되었고 향후 특허성 검토를 거쳐 정식 출원하게 될 예정이다.

'릴 하이브리드 3.0' 제품 사진 / KT&G 제공
'릴 하이브리드 3.0' 제품 사진 / KT&G 제공

□ 해외 지식재산권 확보 및 전략적 제휴…‘릴’의 세계화 박차 가하는 KT&G

KT&G가 ‘K-담배’의 열풍을 이끄는 만큼 전자담배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집중해 ‘릴’의 세계화를 가속할 계획이다. KT&G의 해외 지식재산권은 2024년 기준 1만 1,000여 건에 달하는 수준으로 해외 출원을 지속 강화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KT&G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33개국에 ‘릴’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일본 시장에서 ‘릴 하이브리드 3.0’ 판매를 개시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G는 중장기적으로 진출 국가를 50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KT&G 관계자는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래 담배 산업의 핵심인 전자담배 시장에서 KT&G는 플랫폼의 지속적 개선과 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견고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T&G는 작년 역대 최대 매출 달성 및 영업이익 반등으로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으며, 올해 1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본업 중심 경영의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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