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선빈이 왼쪽 종아리 외측 근육 손상 부상으로 인해 22일 날짜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IA는 2주 뒤 재검진을 진행한 후 상세한 복귀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스포츠동아DB
“지난번 같은 부상 부위다.”
KIA 타이거즈 베테랑 내야수 김선빈(36)이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22일 날짜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선빈은 지난 21일 경기 도중 왼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3회말 수비를 앞두고 홍종표와 교체된 바 있다.
병원 검진 결과, 김선빈은 왼쪽 종아리 외측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 김선빈은 이미 한 차례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지난달에 1군에서 말소된 바 있는데, 당시에는 왼쪽 종아리 내측 근육 손상 부상을 입었었다. 이번엔 같은 부위 외측 근육이 손상됐다.
이범호 KIA 감독은 22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김선빈이 다리가 안 좋아 2주 후 다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복귀 예정일은 재검사 결과를 봐야 알 수 있다.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 지난번 부상과 같은 부위”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지난 21일 경기에서 치명적인 외야 수비 실책을 범한 외야수 최원준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그는 “최원준은 지금 공격도 공격인데, 수비에서 조금 집중이 안 되는 것 같아 열흘 정도 빼주려 한다. 마음을 다잡고 올라오면 조금 더 낫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KIA 최지민. 스포츠동아DB
KIA는 22일 김선빈, 최원준, 김기훈을 1군에서 말소하고, 김석환, 윤도현, 최지민을 콜업했다. 좌완 최지민은 지난 12일에 1군에서 빠진 뒤 10일을 쉬고 다시 복귀했다.
이 감독은 “최지민은 퓨처스리그에서도 좋은 공을 던졌다고 한다. 컨트롤이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 워낙 경험이 많은 선수라 이겨야 하는 경기에 투입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수원|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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