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과 지미 팰런 (사진=Todd Owyoung/NBC 제공, 뉴시스)
진은 지미 팰런과 반갑게 포옹한 뒤 유쾌한 근황 토크를 이어갔다. 최근 자체 예능 콘텐츠인 ‘달려라 석진’에서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를 직접 만났던 일화를 소개하며 “어릴 적부터 저의 문화생활을 책임주셨던 분을 눈앞에서 뵈니까 너무 신기하고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팰런이 “액션 영화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진은 “생각이 아주 조금 있지만 톰 크루즈처럼 하고 싶지는 않다”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솔로 팬 콘서트 투어 이야기를 꺼낸 진은 “저의 나쁘지 않은 노래 실력을 기대하셔도 좋지만, 가까이서 보는 제 얼굴을 가장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농담”이라고 덧붙이자 팰런은 “당신은 최고다. 당신이 그렇게 하는 걸 좋아하고 잘생긴 것도 알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번째 솔로 미니 앨범 ‘에코(Echo)’의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 무대도 공개됐다. 진은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전역한 지 얼마 안 된 시기에 ’해피(HAPPY)‘ 앨범을 작업해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몰랐지만, ’에코‘는 투어를 기획하면서 만든 앨범이라 신나는 노래들이 담겼다”고 소개했다.
진은 23일 뉴욕에서 팬 이벤트 ‘하이-석진(Hi-Seokjin)’을 열고 팬들과 가까이 호흡할 예정이다. 그의 첫 솔로 팬 콘서트 투어인 ‘런석진 에피소드 투어(#RUNSEOKJIN_EP.TOUR)’는 다음 달 28~29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총 9개 도시에서 이어진다.
‘달려라 석진’과 ‘런석진’으로 이어지는 진의 행보는 무대 위 퍼포머를 넘어, 글로벌 엔터테이너로서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중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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