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 화면캡처
21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자기관리 끝판왕 이영표가 아직도 몸이 건강한 비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영표는 가수 션과 함께 운동과 은퇴 이후의 삶, 그리고 자신만의 철학에 대해 이야기했다.
션은 “12년이나 지났는데도 몸이 선수 때랑 똑같다”며 감탄했다. 이에 이영표는 “은퇴하고 나서 배드민턴, 탁구, 골프, 테니스, 사이클, 풋살을 했다. 그래도 가장 많이 하는 건 러닝”이라며 “러닝은 지금도 계속한다”고 답했다.
당시 미국 진출 1년 만에 은퇴를 계획했지만 클럽 회장의 제안으로 1년을 더 뛰게 된 사연도 공개했다. “회장님이 1년 더 뛰면 클럽에서 일하게 해주겠다고 하더라. 마케팅하고 행정 쪽도 배우게 해주겠다고 해서 1년 더 뛰었다”고 말했다.
이어 메시와 호날두의 자서전 이야기도 전했다. “걔네는 나보다 훨씬 독하더라. 해 뜨면 공 들고 나가서 해 지면 들어왔대. 나는 그렇게까지는 안 했다”며 웃어 보였다.
자기관리 끝판왕으로 불리지만, 이영표는 자신을 절대 과대평가하지 않는다. 철저한 자기반성과 객관적인 태도, 그리고 솔직함이 그를 ‘진짜’로 만드는 이유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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