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게릴라 콘서트 '참패'…관객 4명에 제작진 향한 비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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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게릴라 콘서트 '참패'…관객 4명에 제작진 향한 비난 쇄도

메디먼트뉴스 2025-05-22 16:06: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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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가수 바비킴(52)이 대학 캠퍼스에서 진행하려던 게릴라 콘서트가 최소 관객 수 부족으로 취소된 가운데, 이를 기획한 유튜브 채널 제작진을 향한 누리꾼들의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헤이’에는 바비킴이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준비하는 과정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제작진은 바비킴에게 "형 마음의 고향이 성북구"라며 "성북구 인심 체크랑 요새 MZ 친구들한테 형의 영향력이 얼마나 있는지 보려고 한다"는 다소 황당한 기획 의도를 밝혔다.

제작진은 바비킴에게 2시간 동안 직접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구두 홍보를 통해 100명의 관객을 모으라는 미션을 제시했다. 목표 관객 수를 채우지 못하면 공연은 취소되는 조건이었다. 바비킴은 "오늘 오후 8시, 장소는 블루라움이다"라며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섰지만, 공연 시작 시각에 모인 관객은 그의 예상보다 훨씬 적은 단 4명에 불과했다.

바비킴은 "제 예상대로 다 안 채워질 거라고 생각했다"면서도 "그래도 한 14명은 올 줄 알았다"며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열심히 노래하고 활동하겠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공연을 보러 온 한 학생은 "진짜 저희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 안 했고 한 15명 정도는 있지 않을까 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고, 다른 학생은 "오늘 학교에서 규모가 큰 행사를 했는데 거기 가느라 참석을 못 한 거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작진의 안일한 기획과 출연자에 대한 배려 부족을 강하게 비판했다. 댓글 창에는 "사람 바보 만드는 방송이다", "영상 결말이나 내용이 너무 불쾌하다", "기존 팬들 우롱했다", "출연자한테 최소한의 예의도 없다", "학교 촬영 허가 다 받으면서 교내 축제 일정을 모른 채로 콘텐츠를 진행했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바비킴은 영상 댓글을 통해 "마음 다친 팬들이 많았구나. 이렇게 걱정해 주는 팬들이 있다니 감동이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처음부터 성공하면 재미없으니 초심부터 시작하는 마음이다. 열심히 해서 성공하고 1000명, 10000명 모아서 공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우리 열심히 재밌게 하고 있으니까 절대 오해하지 말라. 저처럼 즐기면서 하는 것처럼 여러분도 그냥 즐기면서 재밌게 보셨으면 해요"라며 팬들의 오해를 풀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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