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해양 생태계 보존 위한 기념우표 발행…해양보호생물 4종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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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해양 생태계 보존 위한 기념우표 발행…해양보호생물 4종 담아

서울미디어뉴스 2025-05-22 16:02: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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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정사업본부
사진=우정사업본부

 

[서울=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든 해양보호생물 4종을 주제로 한 기념우표 56만 장을 오는 30일 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념우표에는 무척추동물인 긴가지해송, 망해송, 빗자루해송, 해송의 모습을 담았다. 이들 생물은 학술적·경제적 가치가 높고, 국제적으로도 보존 가치가 큰 종으로 평가받는다. 해양수산부는 해당 생물들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특별한 사유 없이 포획이나 채취가 금지된다.

긴가지해송은 2005년 3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산호의 일종으로, 한국과 일본 사이의 해역에 서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전역과 남해, 서해 남부 일부 섬 인근에서 발견되며, 소나무를 연상케 하는 모양에 잔가지가 길게 뻗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망해송은 일본과 남태평양 해역에 분포하는 희귀 산호로, 국내에서는 제주 문섬 주변에서만 발견된다. 둥근부채를 닮은 모양에 그물망처럼 퍼진 가지 구조가 독특하며, 전체 높이는 약 40cm로 줄기와 가지는 밝은 갈색을 띤다.

빗자루해송은 일본, 호주 동부, 뉴질랜드 북부, 남태평양 해역 등지에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제주 문섬에서 처음 발견됐다. 최근에는 다양한 해역에서 자주 발견되며, 이름처럼 빗자루 형태로 길고 유연한 가지들이 특징이다.

해송은 일본과 대만, 호주 해역에 서식하며, 국내에서는 제주 남부에서 남해 동부에 이르는 수심 20~50m 암반에서 자생한다. 2005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후, 2012년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추가 지정돼 보호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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