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위 윤슬처럼…춘천시 서울정원박람회서 '호수 조각' 첫선

전국 5개 지자체 초청…10월까지 서울 보라매공원서 전시·체험 운영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호수정원 도시'를 추진 중인 강원 춘천시가 자연과 정원문화를 담은 작품을 서울에서 선보였다.

춘천시 호수조각 전시 작품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시는 22일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개막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도시 특성을 살린 정원작품 '호수 조각'을 처음 선보였다.

호수 조각은 청평사 영지에서 시작된 잔잔한 물결이 하나로 모여드는 과정을 모티프로 삼아 춘천을 상징하는 호수와 그 위에 반짝이는 윤슬의 이미지를 담아냈다.

이날 개막식에는 현준태 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박람회를 벤치마킹했다.

춘천시 호수조각 전시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이날부터 10월 20일까지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열린다.

춘천시 관계자는 "정원은 도시의 정체성과 감성을 표현하는 또 하나의 언어"라며 "이번 전시가 도시 정원문화를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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