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 북구는 학대당한 어린이에 대한 재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6월 말까지 관계기관 합동 점검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북구는 북부경찰서, 울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2회 이상 학대 이력, 반복 신고 및 수사 이력, 분리 보호 후 원가정 복귀, 사례관리 거부·비협조 등 재학대 우려가 높은 8가구 10명을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점검반은 이들 가정을 방문해 아동의 신체 및 심리상태, 주거환경, 보호자의 양육 태도, 재학대 유무 등을 확인한다.
재학대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즉각적인 보호조치, 수사 의뢰, 복지서비스 등으로 연계한다.
북구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대 피해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보호해 아동학대 예방과 회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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