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우승] "저 이마 부딪혔어요" 손흥민, 아픔도 잊고 트로피 든 기쁨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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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우승] "저 이마 부딪혔어요" 손흥민, 아픔도 잊고 트로피 든 기쁨 만끽했다

STN스포츠 2025-05-22 15: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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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이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우승 세리머니 중이다.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이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우승 세리머니 중이다. 사진┃뉴시스/AP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손흥민(33)이 아픔도 잊고 기쁨을 만끽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우승을 거머쥐었고 맨유는 준우승에 그쳤다. 

이날 후반 24분 교체투입된 손흥민도 우승에 기여했다. 데뷔 이후 커리어 최초의 우승을 달성하며 팀을 17년 만에 정상에 올려놔 의미가 컸다.

다른 선수들, 감독들이 떠나가는 중에도 팀을 지탱한 손흥민에게 축하와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UK'도 22일 힘을 보탰다. 

매체는 "(토트넘의 우승을 이뤄낸) 이 선수들은 전설로 남을 것이다. 그들은 (너무도 훌륭한 실력을 가진)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 해리 케인도 해내지 못한 업적을 이뤘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구단에서 10년을 보낸 손흥민은 이제 케인을 넘어 토트넘 현대사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 케인조차도 트로피를 위해 팀을 떠났다. 하지만 손흥민은 의심하는 자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팀에 남았다. (그리고 이를 이뤄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 본인도 기쁨을 드러냈다. 22일 영국 언론 'TNT 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은 “날 레전드로 부르겠다. 오늘만 오늘만! 17년 동안 (클럽에 훌륭한 선수들이 있었지만 우승은) 누구도 못한 것이었다. 오늘이 그날이었고, 그렇기에 오늘은 내가 레전드하겠다. 오늘을 즐기고 축하하겠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우승하니 놀라운 기분이다. 내가 꿈꾸던 것이였다. 오늘 그 꿈을 이룬 날이다. 행복하다는 말 외에 무엇이라 말하겠는가 너무 기쁘다. 내가 세계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기쁨을 만끽하다보니 해프닝이 생기기도 했다. 22일 토트넘 공식 SNS에 따르면 손흥민은 "(트로피를 들다) 이마를 다쳤어요"라며 자신의 이마를 보여주기도 했다. 손흥민은 트로피를 들고 흔들다 이마와 부딪혀 그 부분이 빨개졌다. 하지만 아픔이 상당할 것으로 보였지만, 동시에 그 아픔도 잊을만큼 기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자신 이마에 난 상처를 보여주는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자신 이마에 난 상처를 보여주는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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