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오요안나 SNS
MBC는 22일 “기상캐스터 김가영, 이현승, 최아리와 20일 재계약했다”며 “조사 결과 이들을 가해자로 볼 근거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반면, 가해자로 특정된 A와는 계약을 해지했다.
김가영, 이현승, 최아리는 프리랜서 신분으로, 통상 1년 단위로 재계약을 해왔다. 이번 재계약은 원래 지난해 말에 이뤄져야 했으나, 오요안나의 사망 이후 관련 의혹이 확산되며 일정이 미뤄졌다. 계약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당시 고용부는 가해자가 누구인지 명시하지 않았으나, 조사 결과 1인인 A가 특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A는 이번 MBC 재계약 대상에서 제외됐고, 현재 유족이 A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에 유족은 서울중앙지법에 A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며, MBC는 올해 1월 말께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그러나 MBC 측은 “진상위 조사 결과를 공개할 계획은 없다”고 전한 상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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