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가 SAP의 연례 최대 기술 행사인 'SAP 사파이어 2025'에서 SAP와 공동 인공지능(AI) 혁신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파트너들이 고객의 실시간 업무 과제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구축하는 것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 AI의 비즈니스 혁신 가능성에는 주목하고 있지만, 실제 도입과 활용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AWS와 SAP는 이러한 기업들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의 핵심 데이터를 생성형 AI 기술과 접목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에 나선 것이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배송 경로를 최적화하거나 공급망의 변화가 기업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할 수 있으며, 보다 정밀한 재무 예측도 가능해진다.
공동 AI 혁신 프로그램은 ERP 환경에 특화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정의하고, 설계하며,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AP와 AWS의 공동 목표가 반영됐다.
이를 위해 양사는 SAP의 기업용 기술력과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 역량을 AI 전문가, 컨설팅 인력, 솔루션 설계자 등으로 양사 전문가에 공유, 고객의 AI 도입 여정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산업군별 특화 솔루션 개발을 위한 기술 인력과 테스트 환경, 클라우드 인프라 크레딧 등 다양한 자원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파트너는 SAP 비즈니스 기술 플랫폼(BTP) 내 'SAP AI 파운데이션'을 기반으로, 아마존의 베드록 서비스에 포함된 최신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는 아마존 노바와 앤트로픽 클로드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이 포함되어 있어, AI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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