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동4단지·10단지 정비 속도 낸다

목동4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 사업 대상지 위치도(자료=서울시)

[센머니=박석준 기자] 서울시는 전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양천구 '목동4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지역 목동 4단지는 반경 1㎞ 내 5호선 오목교역과 목동역이 있는 곳이다. 남측 국회대로 상부 공원화 사업 추진으로 주민 휴식 공간과 보행 친화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정 가결된 정비계획에 따라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9층 규모로 공동 주택 2,436세대(공공주택 293세대 포함)와 부대 복리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먼저 목동중앙로변에는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지하에는 공용 주차장이 생긴다. 노인 인구 증가를 고려해 사회복지시설(데이케어센터)도 예정됐다.

목동10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 사업 대상지 위치도(자료=서울시)

같은 날 '목동10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도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는 신정네거리역(2호선) 인근에 위치하고 서울 양명초, 신서중, 신트리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다. 정비계획에 따라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0층 규모로 공동 주택 4,050세대(공공주택 525세대 포함)와 부대 복리 시설이 예정됐다. 

이 밖에 도봉구 '삼환도봉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함께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