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파두는 아시아 최대 IT 박람회 ‘컴퓨텍스(COMPUTEX)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컨트롤러 기술을 공개하고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컴퓨텍스는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관에서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AI 넥스트(Next)’를 주제로 엔비디아, 인텔, 퀄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파두는 AI 시대 데이터센터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전력 효율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SSD 컨트롤러 기술을 집중 조명하며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쳤다.
특히 글로벌 SSD 모듈 2위 기업 에이데이터(ADATA)와의 전략적 협업 성과를 공개했다. 양사는 4월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PCIe Gen5 기반 SSD 솔루션을 공동 개발, 향후 Gen6 SSD 제품군까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이데이터는 이번 행사에서 AI 및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신규 기업용 SSD 브랜드 ‘트러스타(TRUSTA)’도 함께 공개했다.
전시장 인근 쇼룸에서 Gen5 SSD 및 컨트롤러를 중심으로 주요 파트너사와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전략제품을 소개했다. 내년 출시 예정인 Gen6 SSD 컨트롤러의 세부 기술도 함께 발표했다.
Gen6 컨트롤러는 기존 대비 성능과 전력 효율을 2배 이상 향상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았다.
이번 컴퓨텍스 참가를 통해 파두는 글로벌 IT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대만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에서 고객 기반 확대와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컴퓨텍스는 파두의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전력 효율에 최적화된 차별화 기술로 데이터센터 반도체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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