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고객 만족도 지표인 ACSI에서 올해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부문에서 각 1위에 올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2일 ACSI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고객 만족도 지표 전체 스마트폰 부문에서 종합 만족도 81점을 기록해 애플과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다른 업체들과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구글과 모토로라는 각 3% 하락해 나란히 75점이었다. 소규모 제조업체들은 6% 하락해 68점대 수준이다.
5G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삼성이 83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애플은 1점차로 2위로 밀려났다.
이번에 신설된 스마트워치 부문에서는 종합만족도 83점으로 1위였다. 2위인 애플은 80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ACSI 측은 애플 워치 울트라3 출시 예정일이 지난해에서 올해 말로 연기된 게 영향을 끼쳤다고 봤다.
핏빗은 72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ACSI는 지난 1994년부터 시작된 미국 내 경제 전반 제품·서비스 분야 고객 만족도 지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구매 제품 만족도와 서비스 품질·서비스 경험 등을 설문 조사한 2만7494건을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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