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평택 가스화재훈련센터 내 실내 체험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안전 교육에 나선다. 이 시설은 국내 유일의 가스화재 체험 훈련 공간으로, 국민과 임직원의 재난 대응 능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22일 전날 열린 개관식을 통해 새로 단장한 실내 체험관을 공개했다. 개관식에는 김환용 안전기술부사장을 비롯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평택 LNG 기지 내 훈련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리뉴얼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약 10억원을 투입해 이뤄졌으며, 노후화된 기존 체험 설비를 전면 재구성하고 재난안전 전문 교육이 가능한 공간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새 체험관은 지진, 화재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지진 강도 체험 △화재 대피 훈련 △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법 실습 △LNG 누출·화재 VR 체험 △완강기 탈출 훈련 등이 마련됐다.
가스공사는 이달 하순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 교육을 시작하고,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외부 대상 교육도 재개한다. 관심 있는 일반 국민은 사전 예약을 통해 실내 체험관을 이용할 수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기업으로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의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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