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이별을 암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0-1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쓰리톱은 히샬리송, 솔란케, 존슨이었고 중원은 벤탄쿠르, 비수마, 사르가 구성했다. 포백은 우도기, 판 더 펜, 로메로, 포로가 호흡을 맞췄고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맨유는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원톱은 호일룬, 그 밑을 마운트, 디알로가 받쳤다. 허리는 도르구,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마즈라위였고 쓰리백은 쇼, 매과이어, 요로였다. 골키퍼 장갑은 오나나가 꼈다.
맨유는 경기 초반 토트넘과 몇 번의 좋은 찬스를 주고 받았다. 양 팀 모두 골문을 열지는 못했는데 전반 막바지 맨유의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사르의 크로스가 올라왔는데 쇼가 막지 못했고 존슨의 골이 터졌다. 맨유는 후반전 들어서 1점을 만회하기 위해 총공세에 나섰다. 토트넘은 육탄 방어를 펼쳤는데 맨유는 끝내 뚫어내지 못했고 0-1로 패배하고 말았다.
가르나초는 이날 교체 명단에서 시작하여 후반 교체 투입됐다. 19분을 소화했다. 위협적인 슈팅을 한 개 때린 것을 제외하면 인상적인 장면은 없었다.
가르나초는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난 팀이 결승에 진출하도록 돕기 위해 모든 경기를 뛰었다. 오늘은 20분만 뛰었다. 모르겠다. 여름을 만끽해 보고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겠다”라며 이별을 암시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 나폴리, 첼시 등 이적설이 짙은 가르나초였기에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가르나초의 동생도 “다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열심히 뛰었고 모든 경기에서 팀을 도왔다. 지난 두 번의 결승전에서 2골을 넣었는데 19분만 뛰었다”라고 자신의 SNS에 소감을 남겼다. 출전 시간에 불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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