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15년째 아동복지시설서 봉사활동

고려아연과 계열사 임직원들이 동명아동복지센터 아동들의 일일 보호자로서 키즈카페 체험 활동을 지원했다. [사진=고려아연]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고려아연이 아동복지시설을 향한 15년간의 꾸준한 후원과 임직원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동행을 실천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22일 계열사와 함께 사회복지법인 동명아동복지센터를 후원하며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에는 서울 구로구의 한 대형 키즈카페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초등부 아동들과 다양한 문화체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고려아연 본사뿐만 아니라 서린정보기술, 케이지트레이딩, 켐코(KEMCO) 등 계열사 임직원 1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보호자 역할을 맡아 아동들이 놀이시설을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함께했다.

동명아동복지센터는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양육하고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상담과 보호, 치료·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복지기관이다. 현재 45명의 아동이 입소 중이다.

고려아연은 2011년부터 매년 50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동명아동복지센터에 전달하고 있으며, 기부금은 심리정서 지원, 아동발달, 자립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고려아연 임직원들은 매년 아동들과의 체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서울대공원에서 놀이기구 체험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는 초등부 아동들의 희망을 반영해 키즈카페를 체험 장소로 선정했으며, 아동들은 봉사자와 짝을 이뤄 자유롭게 놀이 활동을 즐겼다.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은 “고려아연은 올해로 15년째 동명아동복지센터를 후원하고 있으며, 아동뿐만 아니라 성인이 돼 센터를 퇴소한 아동에 대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명아동복지센터 아동들이 우리사회 든든한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