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 예능 MC 소식에…권율 "누가 협박했냐, 회사 빚졌냐" (단순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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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 예능 MC 소식에…권율 "누가 협박했냐, 회사 빚졌냐" (단순노동)

엑스포츠뉴스 2025-05-22 07:3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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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예능 MC에 나선 엄태구에게 권율, 김희원이 조언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는 웹예능 '단순노동'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MC 엄태구는 "이렇게 인사드리게 됐다. (이 콘텐츠는) 소일거리 노동 토크 콘텐츠다"라고 설명했다.

평소 극단적인 내향인으로 알려진 엄태구의 MC 소식에 많은 이들이 놀랐다. 권율은 "내가 역으로 묻고 싶은 질문이 하나 있다. 왜 이걸 하는 거냐. 여기 왜 앉아 있는 거냐. 누가 협박했냐. 회사에 빚을 졌냐"라며 쏘아댔다.  

그러면서 "(태구가) 재밌는 것도 좋아하고 대화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MC를 할 거라는 것은 예상치 못했다"라고 하자 엄태구는 "MC라고는 생각 안하고, 일을 주면 일을 한다. 게스트가 온다. 대화를 하고 이어지지 않으면 일을 계속 한다. 그게 MC인가?"라고 말했다. 



김희원은 "너무 어색하지 않냐. 너 혼자 할 수 있겠냐 앞으로"라며 "누가 오면 궁금한 것도 물어보고 인터뷰도 하고 그래야 할 텐데"라고 걱정했다. 엄태구는 "쉽지가 않습니다"라고 답했다.

엄태구는 "제작진이 오는 것이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 말이 남았다. 그런데 그럴 수 있을까 싶다"라고 고민을 털어놓자 김희원은 "이것 자체가 콘셉트 같다. 나와서 아무것도 안 하고 실망을 주는 콘셉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실망스러운 게 밈이 돼서 그런 재미로 할 수도 있지"라고 응원(?)했다.

권율은 "일단 댓글 창을 닫아두고 추후 상황을 지켜보자. (태구가) 댓글을 볼 수도 있으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워크맨'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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