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 하구 북중 무역량 4배~9.5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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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 하구 북중 무역량 4배~9.5배 급증

모두서치 2025-05-22 06:43: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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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두만강 하구의 북한 함경북도 원정리와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취안허를 잇는 교량을 통한 양국 무역이 극적으로 증가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비욘드 패럴렐(BEYOND PARALLEL)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끝난 뒤 지난 2023년 6월부터 10월 사이 이 지역 무역량이 팬데믹 이전 평균 대비 약 9.5배까지 치솟았다.

이후 다소 감소했으나 현재 무역 수준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비해 4배가량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북한의 코로나 봉쇄 기간 동안, 이 통로에서의 무역은 2020년 3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사실상 제로 수준이었다.

2017년 후반 북한이 시험 발사한 화성-12형 미사일이 일본 홋카이도 상공을 통과하자 유엔이 나진항을 통한 무역을 북한의 무역을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다.

제재 조치로 원정리-취안허를 통한 무역이 급격히 줄었다.

이후, 2020년 3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북한이 국경을 폐쇄해 모든 무역이 사실상 중단됐다.

팬데믹이 종료되면서 원정리-취안허 무역이 재개됐고 2023년 6월부터 10월 사이 정점을 기록했다. 이 시기 하루 차량 통행량이 평균 약 141대로, 이는 코로나 이전에 관측된 평균 대비 약 9.5배에 해당한다.

이후 2024년 2월부터 현재까지 다소 줄어 하루 평균 약 56대의 차량이 오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팬데믹 이전보다 약 4배 많은 것이다.

앞으로 유엔의 대북 제재가 완화되거나 철회될 경우, 나진항을 통한 무역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나진항과 라선경제특구에서 외국인 투자 활동이 다시 활발해지고, 동시에 원정리-취안허 국경 통로를 통한 무역량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통로는 철도가 아닌 도로 통로이기 때문에, 무역량이 신의주-단둥 철도 통로 수준에 미치지는 못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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