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살면서"…추석 핑계로 부모상 안 온 처가식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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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살면서"…추석 핑계로 부모상 안 온 처가식구들

모두서치 2025-05-22 02:11: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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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처가 식구들이 부모상에 문상을 오지 않아 왕래를 끊었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오래전부터 처가 식구들에게 서운함이 쌓였다는 결혼 30년 차 50대 남성 A씨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사연자 A씨는 "20년 전 제 아버지 부고 당시 처가 식구들은 추석 당일이라는 이유로 모두 문상 오지 않았다. 섭섭했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겼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3년 전 어머니 부고에도 코로나를 이유로 처남만 빼고 모두 문상을 안 왔다. 코로나가 거의 끝나가던 시기인데도 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참고로 저희는 모두 1시간 안에 가는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다. 전 5년 전 처남댁의 모친상 당시 휴가까지 내고 3시간 기차를 타고 지방까지 갔다. 그때는 '안 와도 되는데 왜 여기까지 왔냐'고 했다"며 "결국 전 어머니 모친상 치르고 나서 아내한테 더 이상 '처가 식구들과 왕래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토로했다.

A씨는 "아내가 장모님께 이런 이야기를 전하자 장모님은 '그럴 수도 있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셨다"며 "그렇게 3년이 지났고 장모님 생신이나 어버이날 등 기념일에는 아내 혼자 처가에 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내는 미안해하는 마음도 크지만 제가 형제들이랑 잘 풀릴 바라는 마음도 있더라. 중간에 낀 아내한테는 미안하지만, 저는 처음부터 사고방식이 다른 사람들을 더 만나서 뭐 하나 싶다.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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