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가중심 국·공립대학 UCN PS] “국가중심 국·공립대학, 지역균형발전 위해 역할 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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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가중심 국·공립대학 UCN PS] “국가중심 국·공립대학, 지역균형발전 위해 역할 해내야”

한국대학신문 2025-05-21 21:48: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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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가중심 국·공립대학 UCN 프레지던트 서밋’ 콘퍼런스가 21일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사진=한명섭 기자)
‘2025 국가중심 국·공립대학 UCN 프레지던트 서밋’ 콘퍼런스가 21일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소현 기자]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국가중심 국·공립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25 국가중심 국·공립대학 UCN 프레지던트 서밋’ 제1차 콘퍼런스가 21일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 임혁백 (사)좋은정책포럼 이사장과 송하철 국가중심 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국립목포대 총장),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 이병운 국립순천대 총장, 이원희 한경국립대 총장,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김동환 서울과기대 총장, 윤승조 국립한국교통대 총장, 고성환 국립한국방송통신대 총장, 박훈 서울시립대 부총장, 정구인 한국교원대 부총장, 박상희 국립금오공과대 산학협력부총장, 정창현 국립목포해양대 해사대학장, 박성현 국립목포대 기획부처장, 강혁진 국립한국교통대 기획처장, 박창수 국립공주대 교무처장을 비롯해 홍준 본지 대표이사·발행인, 최용섭 프레지던트 서밋 원장(본지 주필·편집인), 이재규 본지 전무이사 등이 자리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역소멸 위기를 맞아 국가중심 국공립대학의 역할을 분명히 하고, 고등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조정식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선 국가중심 국공립대학이 역할을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국가적으로 여러 분야가 많이 어렵고 새로운 전환이 필요한 시기인데, 그중 하나가 바로 교육이다. 특히 지방의 경우 중앙보다 더 열악하다”며 “국가중심 국공립대학으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을 제대로 잡지 않고서는 대한민국 공동체가 살아남을 수 없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오늘 주신 말씀을 잘 경청하고 여러 가지 내용들을 잘 반영해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준 본지 대표이사·발행인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대학신문의 프레지던트 서밋은 대학 위기를 대비하기 위해 시작됐고 어느새 10년이 지났다. 초반에는 학령인구감소 등의 문제를 대학이 미리 대처하고 안착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자는 계기로 시작했다”며 “한편으로는 지난 10년간 대학의 위기가 사라지지 않았다는 생각도 든다. 이번 서밋은 국가중심 국공립대학에 필요한 제안이 받아들여지고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여러 문제가 바뀔 때까지 추적하는 언론의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송하철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가중심 국공립대의 설립 취지는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산업·사회를 지키기 위한 공공성과 책무성을 갖고 출발했다. 그러나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겪으면서 국가중심 국공립대조차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거점국립대학은 물론이고 국가중심 국공립대 역시 각자의 사명과 위상에 걸맞은 정부 정책과 제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오늘 이 자리가 그러한 문제의식을 함께 공유하고 제도적 전환을 촉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교육위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중추로서 국가중심 국공립대학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경숙 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오늘날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이라는 복합적인 과제 속에서 국가중심 국공립대는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으로 그 역할과 책임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특히 고등교육에 대한 정부의 획기적 투자, 국가균형과 발전을 위한 기존 위상을 넘는 역할, 도덕성과 책임성을 전제로 한 예산에 대한 총액 지원, 지자체를 포함한 지역사회와의 연계 고도화 등은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갈 중요한 과제들이다. 이번 서밋이 각 대학의 지혜와 전략을 나누는 자리를 넘어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밋에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에 대한 부분도 언급됐다. 임혁백 이사장은 “고등교육 재정 혁신과 국립대학의 공공성 및 책무성 강화, 지역균형발전과 글로벌경쟁력 확보는 지금 우리 고등교육이 직면한 중대한 과제이자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데 있어 반드시 풀어나가야 할 핵심 과제”라며 “현재 우리나라 고등교육 투자 수준은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등교육 재정의 안정적 확충과 국립대학의 단계적 무상교육 추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역설했다.

이어 임 이사장은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같은 구상은 지역거점 국립대학의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산업을 활성화하는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캠퍼스 혁신도시’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국립대학이 지역의 기술혁신과 창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경호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장(국립공주대 총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나라는 지역소멸 위기 등 심각한 불균형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국가거점대학뿐만 아니라 국가중심대학의 역할이 커질 수 있도록 제도적 틀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이번 서밋에서의 논의가 실질적인 정책 제안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 전국 국공립대학 회원교 역시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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