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전 앞둔’ 아모림의 출사표, “UEL 우승? 맨유 정상화의 계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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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전 앞둔’ 아모림의 출사표, “UEL 우승? 맨유 정상화의 계기 될 것”

인터풋볼 2025-05-21 19: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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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후벤 아모림 감독의 출사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맨유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시즌 초반 성적 부진으로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한 후 포르투갈 명장 후벤 아모림 감독을 선임했지만, 반전은 없었다. 아모림 감독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치른 26경기를 보면 6승 6무 14패다. 경기당 승점이 1점도 되지 않는다. 부진에 부진을 거듭한 맨유는 16위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시련을 한 번에 뒤집을 수 있는 찬스다. 맨유가 8년 만에 UEL 정상에 도전한다.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프리미어리그와 달리 UEL 무대에서는 무패를 달리면서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이제 한고비만 넘으며 최악의 시즌은 우승 타이틀을 획득한 시즌으로 탈바꿈될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확보는 덤이다.

사전 기자회견에 들어선 아모림 감독은 먼저 UEL 우승이 올 시즌의 실패를 덮을 수는 없다고 했다. 아모림 감독은 “우리는 이미 문제점을 알고 있다. 우리 클럽에는 바꾸야 할 것이 많다. 훈련 방식, 선수 영입, 아케데미 육성 등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 한 가지를 꼽기는 어렵다. UEL 우승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나 이번 우승이 명가 재건을 위한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를 다시 정상으로 올려놓기 위해서는 더 큰 과제들이 있다. 내일은 우리에게 그리고 팬들에게 중요한 날이 될 것이다”라고 각오했다.

이어 “승리의 기쁨은 우리가 해야 할 모든 일을 해낼 힘을 줄 것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우리의 시즌을 바꿀 수는 없다. 우리 클럽에는 내일의 승리뿐만 아니라 해야 할 일이 많다. 하지만 메이저 대회 우승은 미래를 만들어갈 힘을 줄 수 있는 그런 기쁨을 가져다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함께 동석한 해리 매과이어도 포부를 밝혔다. 그는 “맨유에서 뛰면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어 하지만, 올 시즌 우리는 너무 불안정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충분히 이기지 못했다. 충분히 좋지 않았다는 것을 우리도 알고 있다. 그러나 UEL은 달랐다. 우리는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고, 누구든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우리는 잘 준비했고, 기대되는 경기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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