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5월 미 관세 여파 본격화···대미·대중 수출 감소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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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5월 미 관세 여파 본격화···대미·대중 수출 감소 불가피”

이뉴스투데이 2025-05-21 19:04: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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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올해 들어 한국의 주요 수출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5월부터는 미국의 관세 조치 여파가 본격 반영되며 수출 감소폭이 확대될 가능성을 경고했다.

산업부는 21일 올해 1∼4월 누적 수출액은 2,17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요 시장별로는 미국(-3.3%), 중국(-4.1%) 수출이 줄었고, 아세안(+5.9%), 유럽연합(EU·+2.1%) 수출은 증가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수출지역담당관 회의’를 주재하고, 지역별 수출 동향과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

특히 4월 기준으로 미국 수출에서는 자동차(-20%), 일반기계(-22%), 반도체(-19%) 등 주요 품목이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석유제품(+27%), 이차전지(+92%)는 수출 호조세를 보였다.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2%), 무선통신(+28%)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정 본부장은 “5월에는 미 관세 조치의 영향이 실질적으로 반영되면서 미국·중국 시장으로의 수출 감소가 예상된다”며 “유관 기관들과 함께 비상 체제로 지역별 수출 현장 애로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추경을 통해 편성된 '관세대응 바우처'(847억원), '관세대응 중소·중견 무역보험'(1500억원)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아울러 “미국과 관세 조치 관련 기술 협의가 진행 중이며, 국익을 최우선으로 미측과 상호 호혜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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