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거래하자” 유인하고 폭행···현금 10억원 노린 러시아인 일당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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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거래하자” 유인하고 폭행···현금 10억원 노린 러시아인 일당 도주

투데이코리아 2025-05-21 17:05: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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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강서경찰서 로비에 달린 시계. 사진=투데이코리아
▲ 서울강서경찰서 로비에 달린 시계.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경찰이 가상화폐 대면 거래를 미끼로 한국인 남성들을 호텔로 유인한 뒤 둔기로 폭행하고, 현금 약 10억원을 갈취하려 한 러시아 국적 외국인 일당을 추적하고 있다.

21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러시아 국적 50대 남성 A씨 등 외국인 3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일당은 전날(20일) 오후 서울 강서구의 한 호텔 객실에 한국인 남성 10명을 초대한 뒤 그중 2명을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였다. 

이들은 “암호화폐 대면 거래를 하자”고 접근한 뒤, 피해자 2명이 객실에 들어서자 모형 권총으로 위협하면서 케이블 타이로 손발을 묶은 뒤 삼단봉과 맨손으로 구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은 피해자들이 소지한 현금 10억원이 든 가방을 노린 것으로 알려졌따.

하지만 피해자 중 1명이 케이블 타이를 끊고 객실 밖으로 탈출해 로비에 있던 일행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A씨 일당은 범행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2명은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코인 거래를 빙자해 외국인 일당이 사전에 계획한 범행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범행 경위와 공범 여부 등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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