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서울' 류경수, 박진영 제대로 찍었네 "딸 있다면 사위 삼고 싶어"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영등포, 이창규 기자) '미지의 서울' 류경수가 박진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 영등포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박보영, 박진영, 류경수, 박신우 감독이 참석했다.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

이날 류경수는 자신이 맡은 한세진 역에 대해 "서울에서 잘 나가던 기업의 최고투자책임자였다"며 "어떤 사건을 계기로 고향에 내려와 할아버지가 운영하던 딸기농장을 물려받아서 미래인 척 하는 미지를 만나게 된다.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포포타임에 앞서 박진영으로부터 '고양이 하트'를 전수받고, 제작발표회 중 박진영과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웃음을 준 만큼 두 사람이 극중에서도 만남을 많이 갖게 될지 주목된 상황.

이에 대해 박진영은 "12부까지 보셔야 저희가 만나는지 안 만나는지 아실 거 같다"면서도 "저도 많이 만나면 좋았겠지만, 원하는 만큼 만나진 못했다. 그래서 작품 프로모션 통해서 친해지게 됐고,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만나고 싶은 형이 생겨서 좋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류경수는 "저는 제가 딸이 있었다면 사위 삼고 싶은 친구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는데, 박진영은 바로 "장인어른"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류경수는 "진영이가 첫 촬영 전에 어색할 수 있는데, 자리를 마련해줘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그게 첫 촬영 전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는데, 박진영은 "저는 (보영) 누나한테 고마웠다. 자리를 만든 건 저인데 계산은 누나가 하셨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편, '미지의 서울'은 24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이창규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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