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통계청 제공
지난해 4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소 증가 폭을, 20대와 건설업은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체 임금 근로 일자리는 2090만 2000개로 전년 대비 15만 3000개 늘었다. 임금 근로 일자리는 분기별 통계가 집계된 2018년 이래 가장 적은 증가 폭을 기록했으며 증가 폭도 지난 2022년 4분기 49만 1000명에서 2023년에는 29만 3000명으로 나타나는 등 둔화하는 흐름이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일자리가 전년 대비 10만 9000개 감소하면서 2018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감소 폭을 나타냈다. 부동산은 9000개, 정보통신은 6000개 감소했으며 보건·사회복지는 14만개, 협회·개인 서비스 2만 9000개, 사업·임대는 2만 6000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20대 이하는 14만 8000개 감소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것은 물론 2022년 4분기(-3만 6000개) 이후 8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다. 40대도 8만 4000개 줄었으며 20대 이하와 마찬가지로 관련 역대 최대 감소다. 20대 이하는 도소매(-2만 1000개), 정보통신(-2만 개), 건설업(-1만 7000개) 등에서 감소했다. 반면 일자리가 늘어난 업종은 운수·창고(1000개)였다. 40대는 건설업(-3만 8000개), 제조업(-1만 6000개), 도소매(-1만 2000개) 등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60대 이상 일자리는 전년 대비 24만 8000개 증가했고 50대(7만 개), 30대(6만 7000개) 등도 늘었다. 60대 이상 일자리는 주로 보건·사회복지(11만 1000개), 사업·임대(2만 9000개) 등에서 증가했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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